신성통상(대표 이상학)의 「아이브로스(Ibros)」가 브랜드 전개에 필요한 상품과 마케팅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 달부터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1호점은 다음달초에 오픈하며 상반기에 10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브로스」는 베이직을 바탕으로 감성 트렌드가 가미된 모던 캐주얼 브랜드로서 21∼25세 대학생이 1차 고객이다. 특히 「아이브로스」는 남성제품을 70% 구성하는 등 20대 남성 고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감도와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남성 캐주얼 시장이 틈새시장이라는 것이 「아이브로스」측의 주장. 「아이브로스」 구자준 팀장은 “기존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은 물론 최근 출시된 신규 브랜드들도 여성에 대한 비중을 높게 구성하고 있다. 「아이브로스」도 여성 제품을 30% 가량 구성,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했지만 중심 고객층은 20대 남성이다. 최근 남성들이 패션에 관심이 많고 직장내 캐주얼 착장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이브로스」 판매가는 「쏘베이직」 「마루」 등과 비슷한 수준이며 「인터메조」 「클럽모나코」 「지오지아」 등을 제품 컨셉 측면의 경쟁 브랜드로 보고 있다. 대리점은 위탁제로 운영하며 마진율은 33%, 매장은 대도시 20평 이상 매장을 우선적으로 오픈할 방침이다. 한편 신성통상은 지난 68년 니트 의류 수출업체로 출발한 회사이며 90년 내수시장에 진출해 베이직 캐주얼 「유니온베이(90년)」, 트래디셔널 캐주얼 「올젠(94년)」, 남성 캐릭터 캐주얼 「지오지아(95년)」을 전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