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작품:그리스, 락햄릿, 록키호러쇼, 나에게 사랑은 없다, 노틀담의 꼽추, 킹앤아이, 러쉬, 더 리허설, 우리가 연애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뮤지컬 음악 감독인 원미솔 씨는 패션에 관심이 많다. 현재 준비중인 뮤지컬 ‘킹앤아이’는 브로드웨이에서 의상상을 받기도 할 만큼 패션에 남다른 안목을 가졌다. 옷을 살 때는 무엇보다 디자인을 중요시한다. 주로 고속터미널 지하에 있는 보세가게나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 매장, 백화점의 할인 코너에서 쇼핑을 즐긴다. 원씨가 의류 구입에 지출하는 돈은 월평균 20만원. 평소에는 편안한 트레이닝 팬츠를 즐겨 입는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망고」. 트렌디한 아이템이 많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은 롯데 본점의 「망고」매장을 자주 찾는다. 원미솔 씨는 “뮤지컬은 비주얼적인 면이 강하다. 공연 의상에도 많은 신경을 쓰지만 감독인 나 스스로의 패션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씨는 새로 개봉하는 작품은 빼놓지 않고 보는 편. 영화를 통해서 뮤지컬과 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캐주얼은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베이직한 아이템은 가격이 싼 곳에서 구입하는 편이다. 올 겨울 머리에 가볍게 두를 수 있는 스카프를 구입해 멋스럽게 연출하고 싶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