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스타 「비엔엑스」 / 곽수호 부장 「비엔엑스」의 영업총괄 곽수호 부장은 대부분의 의류업체들이 백화점 영업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올해는 로드숍, 할인점 등으로 유통 다변화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이외에 상품을 소진할 할인점이나 아웃렛들이 다양해지면서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곽 부장은,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브랜드들은 런칭 초기 백화점 영업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 적절한 시기에 대리점 영업으로 수익구조를 만드는 영업방식이 적당하다고 본다. 「비엔엑스」도 2년 동안 시장 파이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대리점 영업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만들고 점별 효율을 놓이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곽 부장은 백화점, 대리점, 할인점 등 무분별한 매장 확대보다는 최대 볼륨의 마지노선을 정하고 그 안에서 수익경영을 해나가는 것이 영업의 관건이라고 말한다. 한편, 곽 부장은 최근 경기 부진이나 소비심리 악화로 인해 저가정책을 펼치는 브랜드들에 대해서는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격이 싸야 판매가 잘 된다는 논리와, 고객이 지불하는 만큼의 가치를 준다는 논리의 기로에 서서 자기 브랜드의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또 곽 부장은 시야를 넓혀 해외유통 사업 개발을 계획해 글로벌화시키는 것도 핵심 사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