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골프’ 로열티·상품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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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오후 1:40:24





‘헤지스골프(HAZZYS GOLF)’가 소리없이 강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헤지스골프’는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고급스러움이 담겨 있어 필드를 벗어나도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고감도 기능성 골프웨어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09년 론칭 이래 젊어지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 추세에 발맞춰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헤지스골프’는 지난해에도 60~70%대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막강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기존 백화점 중심에서 가두점으로 영업망을 넓힌 것이 적중한 것.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두점 개설에 나선 이후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로열티를 바탕으로 세련된 착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으로 어필했다. 이 중 일산덕이점, 광주아울렛, 전주송천점 등 5개 매장은 월 매출 1억원대 이상을 기록하는 효자매장으로 떠올랐다. 올해 새롭게 오픈한 평촌점, 죽전점 등 알짜 상권 역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현희 상무는 “전통적인 중심 상권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가두 유통의 빈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가두점으로 확장한 것이 가치 있는 상품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30개였던 가두점을 올 상반기 45개까지 늘렸다. 유통 효율화 전략에 따라 백화점은 매장당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가두점과 온라인에서는 매출 극대화에 주력해 매출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헤지스골프’의 가장 큰 강점은 상품력이 꼽힌다. 골프웨어가 아웃도어와 비슷한 성장 단계를 밟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고급화를 거쳐 캐주얼화로 이어졌던 것처럼 앞으로 골프웨어 트렌드 역시 이같은 방향으로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요 타깃인 30~40대 소비자가 ‘골프는 옷을 갖춰 입어야 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을 갖고 기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스윙을 최적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에 대한 부분도 간과하지 않겠다는 것. 여기에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면서도 색상이나 디자인면에서 캐주얼스러움을 강조해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 상무는 “다양한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골프웨어 춘추전국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자신의 패션을 뽐낼 수 있는 디자인과 패턴, 소재의 상품을 만족하는 브랜드가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골프웨어 시장에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클래식한 로열티가 있으면서 디자인에서도 뒤지지 않는 ‘헤지스골프’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상품력과 마케팅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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