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주들의 「잭니클라우스」「닥스」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았다. 「잭니클라우스」와「닥스」는 본지가 전국 200개 대리점 및 중간관리 점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 브랜드에 나란히 선정됐다. 점주들은 최고 브랜드 선정 이유로 본사의 안정감과 높은 인지도, 축적된 노하우를 지적했다. 최고 브랜드 상위 5위 안에 내셔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슈페리어」(3위)가 이름을 올렸다. 가두상권 대리점주만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설문에서 1위를 했던 것과 단순 비교할 때 3위 성적은 퇴조로 보이나, 올해 실시한 설문이 백화점 중간관리 점주를 포함시킨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점주들은 최경주의 분전이 「슈페리어」 선호도를 높인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리점주들은 모기업이 튼튼하고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호했다. 또 「엘로드」 「슈페리어」 등 마케팅이 강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급성장 브랜드를 묻는 설문에선 「레노마골프」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응한 한 점주는, “「레노마골프」는 전통적인 이미지가 강한 기존 골프 브랜드와 젊은 감각의 패션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감각의 골프 브랜드 중간적인 이미지가 대리점주들에게 안정성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에 대해선 「애시워스」가 1위를 차지했다. 「애시워스」선정 이유로 대리점주들은 마케팅 능력을 꼽았다. 이를 뒷받침하듯 「애시워스」는 광고마케팅을 잘하는 브랜드와 판촉 이벤트를 잘하는 브랜드에서 각각 2위와 1위로 선정됐다. 기타 상품력이 뛰어난 브랜드를 묻는 설문에서는 「레노마(13.3%)」가 「보그너골프(12.0%)」를 박빙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슈페리어(10.7%)」 「잭니클라우스(9.3%)」 「먼싱웨어(8.0%)」 「울시(8.0%)」순. VMD가 돋보이는 브랜드에서는 「닥스(23.7%)」에 이어 「슈페리어(15.8%)」 「잭니클라우스(13.2%)」가 2,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먼싱웨어」 「울시」 「보그너골프」가 동률. 광고마케팅을 잘 하는 브랜드 설문에선 「닥스(26.7%)」 「애시워스(15.9%)」 「슈페리어(13.6%)」 「엘로드(9.1%)」 「핑(6.8%)」순이었다. 판촉 이벤트를 잘 하는 브랜드에선 「애시워스(30.0%)」에 이어 「닥스(17.5%)」 「슈페리어(15.0%)」가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동수골프(12.5%)」 「핑(7.5%)」이 뒤를 이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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