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Denim) 경사에 20수 이하의 색사, 위사에 표백사 또는 색사를 이용하여 2/1 또는 3/1 능제직한 두꺼운 면직물. 보통 데님은 인디고 청색의 경사와 미표백한 위사가 사용되며, 표면은 청색, 뒷면은 흰색으로 나타난다. 원단 표면에 사선의 능선이 오른쪽, 왼쪽 한 방향으로 나타나며 브로큰 트윌(Broken twill) 조직인 경우는 능선이 나타나지 않는다. 데님 무게는 29인치 폭인 경우 13∼14온스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경량화 추세에 맞춰 10∼11온스 데님도 출시되고 있다. 주로 데님지는 청바지(blue jeans), 작업복, 아동복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OE 얀 데님(OE yarn Denim) 연조와 조방공정을 생략하고 굵은 슬라이버를 압축공기로 뽑아 치즈 상태로 감은 데님 얀으로 짠 원단. 생산원가는 절감되나 링사에 비해 딱딱하고 벌키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최근 국내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링 스펀 얀 데님이 사용되고 있다. 값싼 소재의 중국산 데님 원단도 OE얀 원단은 줄고 있는 상황. 링 스펀 데님(Ring spun Denim) 연조, 조방공정을 거쳐 생산한 데님실로 짠 것으로 O.E사보다 부드럽고 벌키성이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싱(Wahing) 화학약제를 처리해 딱딱한 데님을 부드럽게 가공하고, 탈색 등으로 패션성을 더하는 과정. 바이오워싱, 스톤워싱, 샌드워싱 등이 있다. 텐셀 데님(Tencel Denim) 텐셀 소재를 혼방한 데님. 광택이 있고 드레이프성이 좋으며, 터치감이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 또한 밝은 인디고 컬러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워싱 처리는 어려워 원단 그 자체의 질감을 나타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스트레치 데님(Strech Denim) 일명 스판 데님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치 데님은 원단에 탄성사 폴리우레탄이 들어 있어 활동하기에 편하고 여성스러운 핏을 표현한다. 한 방향 또는 두 방향 모두 신축성을 줄 수 있으며 국내서는 보통 위사에 스판사를 넣은 원단이 주로 여성의류용으로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특히 스트레치 데님의 선호도가 높으며, ‘T-400’ 등 스트레치성과 흡한속건의 기능을 가진 기능성 원사를 사용한 데님지도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슬럽 얀 데님(Slub yarn Denim) 방적공정 중 마지막 정방공정에서 정방기의 조작으로 군데군데 랜덤하게 굵은 부분이 만들어진 장식사다. 이는 내추럴한 외관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경사에 슬럽 얀을 많이 사용하며, 최근에는 경·위사에 슬럽을 모두 사용해 다양한 느낌을 표현해 내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슬럽 얀의 길이와 굵기가 변화된다. 컬러 데님(Color Denim) 인디고 외에 다른 컬러가 사용된 데님 원단. 인디고 염료에 다른 염료를 섞어 염색을 하거나 경·위사를 다양한 컬러로 선염해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원단 자체에 염료를 씌우는 방식으로도 제작된다. *선염 : 실 상태에서 염색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