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스터」 「미스미스터」는 지난 2002년 가을에 다시 출시했다. 1990년대 말 전개를 중단했다가 가격이 저렴한 중가대 시장이 성장하는 시장흐름에 맞춰 출시했다. 출시 초기 노면상권 위주로 전개했지만 지난 상반기부터 아웃렛 점포와 할인점으로 급선회했다. 「미스미스터」는 10월 현재 70개점을 전개중이며 올 연말까지 85개점으로 유통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미스미스터」는 올 연말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내 점포를 20개점으로 늘리는 등 할인점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뉴코아아울렛 등 아웃렛 유통도 늘리고 있다. 이 회사 박형구 대표는, “할인점과 아웃렛 점포는 20% 미만의 판매수수료를 받고 있어 중가 브랜드 전개에 이점이 많다. 특히 「미스미스터」의 주요 고객인 30∼40대 주부층이 주고객층을 이루고 있어 매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미스터」는 내년부터 중심 판매가를 6만5천원으로 내리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국생산 비중을 높이고, 본사 관리 및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내리겠다는 것. 박 대표는, “한 디자인당 생산량을 1천 족 이상으로 늘리는 등 대량생산, 대량판매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현재 8만원대인 중심 판매가를 내년부터 6만5천원으로 내리는 등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스미스터」는 대리점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핸드백, 지갑 등 액세서리 비중도 30%까지 늘리기로 했다. 단독 대리점은 구색이 다양해야 면적 대비 효율이 높다는 것이 「미스미스터」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