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풋마트 론칭 멤버로서 5년 동안 점장을 하다가 2011년부터 경상도 지역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경진이라고 합니다. 현재 부산, 대구를 비롯해 경상도에 있는 매장 11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2. 2008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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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족같은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보통 조직에서는 직급으로 서로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너무 딱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급 대신 편안한 호칭으로 서로를 부릅니다. 사실 직원들끼리나 지역 내 점장들이 모두 친구처럼 친하기 때문에 알아서 잘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관리 방법이 있다면 한 달에 2~3번씩 면담을 통해 직원들과 속깊은 얘기를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5. 타 지점이라기 보다는 타 지역과 비교해야 할 것 같은데 특별히 수도권이나 충청도 등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고객들의 특성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유행이 퍼지는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들도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슈즈 브랜드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정보력이 대단하니까요. 그래서 브랜드도 타 지역에서 판매율이 좋은 것들이 경상도 지역에서도 역시 잘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W-Star」는 러닝화부터 워커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섬세한 퀄리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작년부터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워커류가 인기를 끌면서 ‘YAK6’, ‘Mustang’ 등 「W-Star」의 워커 모델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7. 「W-Star」입니다. PB브랜드여서가 아니라 가격 대비 품질과 디자인이 결코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풋마트 론칭 멤버로서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면서 애착이 커진 것 같습니다.

8. 개인적인 목표라기 보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모든 판매직이 그렇듯 슈즈 리테일러도 손님의 니즈를 파악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제대로 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슈즈 멀티숍들은 판매 사원별 판매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베스트 슈즈 리테일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