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바디웨어(Levi’s bodywear)」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진의 인지도와 오리지널리티로 오픈 전부터 주목을 받아온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바디웨어를 론칭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바디 쉐이프보다 활동성을 위한 언더웨어라는 의미에서 ‘바디웨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베이직 라인과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캐주얼 라인, 고급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를 담은 시크 라인 등을 선보이며 18~24세를 메인 타깃으로 리바이스 고유의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콘셉의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리바이스 바디웨어」 광고 촬영에서는 아시아계 최초의 「빅토리아시크릿」 모델로 활동한 제라 마리아노와 이효리의 ‘You go girl’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파스칼 디오르가 발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지난달 18일 명동 매장 오픈과 함께 ‘리바이스’다운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장 쇼윈도에는 인간 마네킹 퍼포먼스가 진행돼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젊은이들은 「리바이스 바디웨어」의 론칭에 반가운 기색을 표하며, 쇼윈도 안의 모델을 핸드폰과 카메라에 담아가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온라인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명동 중앙로에서 「리바이스 바디웨어」 스트리트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에는 제라 마리아노와 함께 「리바이스 바디웨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파스칼 디오르가 직접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전문 모델 10여명이 명동 한 복판에 마련된 레드 카펫 위에서 당당하고 자유로운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날 명동 중앙로는 패션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으며, 시민은 물론 대만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까지 「리바이스 바디웨어」에 관심을 보이며 패션쇼를 지켜봤다.

「리바이스 바디웨어」 론칭 위크는 지난 22일 패션쇼 및 클럽 파티에서 절정을 이뤘다. 강남 리츠칼튼 호텔 클럽 ‘에덴’에서 진행된 론칭 패션쇼 및 파티는 1, 2부의 다양한 행사로 오후 6시부터 자정이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윤우환 좋은사람들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비보이팀의 댄스와 함께 40여분간의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셀러브레이션 타임에는 조형래 리바이스트라우스 코리아 대표와 야펜황 발로니 디렉터, 탤런트 이시영 등이 참석해 「리바이스 바디웨어」의 출발을 축하하며 축배를 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리바이스트라우스 코리아 관계자와 주요 대리점주,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 업계 관계자와 취재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일반인에게 공개된 2부 행사에는 서인영, 백지영, 유리, 조향기, 김새롬, 안선영, SG워너비, 이선진 등 20여명의 연예인이 「리바이스 바디웨어」의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하우스룰즈의 공연과 함께 패션쇼를 선보여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지난달 18일 명동점을 시작으로 20일 롯데 대전점, 23일 수원, 24일 평택 등 4월 중 7개 점을 오픈했으며, 5월 초에는 코엑스와 제주, 대구 동성로 등에 오픈할 예정이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