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y of Business 누군가 당신에게 ‘그 동안의 인류의 역사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개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사랑? 경영? 희망? 전쟁? 등 여러 가지 개념들이 있을 것입니다. 동일한 질문을 제가 받는다면 저는 아마 ‘꿈’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각자들이란 바로 먼저 알고 꿈꾸는 사람들이었고 그런 꿈꾸는 자들에 의해 인류는 발전해 올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꿈’은 인류 발전의 엔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먼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꿈’은 평생을 통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우리는 수 많은 위인전 등을 통해서 어린시절부터 ‘꿈’에 대해 들어 왔습니다. 역사 발전에 기여한 위인들의 이야기는 대충 일맥 상통합니다. 그 분들은 남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결과 남다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식입니다. 그분들은 대개 한 두 번의 심각한 고난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난을 이기고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꿈’ 때문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꿈’이라는 작은 단어가 한 사람의 인생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경영학의 인사 관리에서 동기부여 이론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떨 때 동기부여를 받는가?’를 연구 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월급을 많이 받으면 일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월급이나, 좋은 사무실 환경이나, 값비싼 가구 등은 없거나 나쁘면 동기부여를 못 받는 요인이긴 하지만 그것을 좋게 해 준다고 동기부여를 받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동기부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 칭찬, 격려, 인정 등이고 무엇보다도 ‘목표’나 ‘사명감’등은 가장 강력한 동기 부여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자를 ‘위생요인’이라고 하고 후자를 ‘동기 요인’이라고 합니다. ‘목표’나 ‘사명감’ 같은 동기 요인은 개인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성공한 기업의 8가지 습관]의 저자 짐 콜린스는 책에서 핵심을 보존하는 2가지 컨셉과 발전을 자극하는 3가지의 컨셉을 제시하면서 발전을 자극하는 핵심 수단으로 BHAG(Big Hairy Audacious Goals)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는 성공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발전을 자극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었던 핵심 개념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상을 볼 때 기업이나 조직에서 비젼, 미션, 꿈 등은 성장 및 발전에 필수적인 개념으로서 전략 수립 이전 단계에 반드시 설정해야 할 과업들입니다. 이전 글에서 ‘목표는 기본 전략이다’라고 했는데 비전과 미션의 수립은 기본 전략으로서 구체적인 전략 수립 이전에 반드시 검토되고 결정되어야 할 요소들입니다. 이렇게 미션과 비전을 설정하는 것을 기업이론(Theory of Business)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Theory of Business’란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서 환경에 대한 가정, 미션과 비전에 대한 가정, 핵심 가치에 대한 가정, 핵심 역량에 대한 가정을 사전에 미리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 하에서 구체적인 성장의 목표가 설정되고 전략이 수립되는 것입니다. Mission과 Vision 흔히 신입사원 교육이나 리더쉽 교육 프로그램 중에는 약방의 감초 격으로 비전 선언문이나 사명서를 작성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비전과 미션에 대해 명확한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션’과 ‘비전’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먼저 ‘미션’은 존재 목적을 말합니다. 모든 존재에는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존재 목적은 자기가 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 목적은 존재케 하는 자(창조자)가 부여하는 것으로 자기는 그것을 발견하고 깨달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미션은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존재하는 목적에 대해) 깨닫는 것입니다. 즉 미션을 부여 하시는 분은 조직이든 개인이든 외부에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존재 목적을 정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경우는 고객이 목적을 정해 줍니다. 조직에서는 상사가 목적을 정해 줍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존재 목적을 정해 줍니다. 우리는 다만 그 목적을 깨달을 뿐입니다.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깨닫고, 조직에서는 상사나 조직이 나에게 원하는 바를 깨닫고 사람은 창조주가 원하는 바를 깨달을 때 그것을 미션이라고 합니다. 이런 미션의 특징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모인 조직이나 존재의 경우 미션은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미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검사 조직의 목적은 범죄를 다스리고 범죄

선 원 규
sun@moravia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