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시회 참관 지원 사업이 선행됐으면 좋겠어요.
전시회의 특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지원금이 나오니 무작정 부스 차리고 나갔다 성과 없이 돌아오는 브랜드들이 허다하거든요.”
-신진 디자이너 B씨,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듀엘」의 강점이요? 디자이너 경력 유무를 떠나 아이디어를 제기하고, 그것을 현실화 시키는데 주력하는 업무 환경에 있죠.”
-기하경 「듀엘」상무, 「듀엘」이 디자인 차별성을 갖출 수 있었던 저력을 설명하며.
“현지에 맞는 브랜딩과 나만의 ‘시그니처’가 필요해요.”
-지일근 「인스탄톨로지」 디자이너,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한 변화를 강조하며.
“미국에 든든히 뿌리 내린 일본인들이 참 부러웠어요. 유능한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뉴욕에 ‘코리아’의 기상이 넘치게 해야지, 결심했죠.”
-원성진 슈퍼에이전시 대표, 매년 바잉을 위해 해외 전시회를 방문하면서 에이전시를 꿈꾸게 됐다며.
“불황기에 큰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변화가 없다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작은 변화로 신선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원단 생산업체 L이사, 올해의 패션 소재 개발 방향을 소개하며.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원단 사입도 어렵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단기간에 만들기도 힘드네요.”
-봉제 업체 C 사장, 일감 부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취재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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