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ce·Established·Emerging 그룹핑… 바이어 매칭
양효신 트레이드커뮤니티 대표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패션쇼를 재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중계 혹은 일부 대면으로 진행했던 패션쇼를 현장 패션쇼로 전환했다.
내년 봄·여름 패션을 선보이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10월 11~15일까지 총 5일에 걸쳐 진행된다. 여기에 수주를 위한 트레이드쇼 역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트레이드 쇼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들과의 직접적인 매칭을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트레이드커뮤니티(대표 양효신)는 2014년 서울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쇼를 진행해왔다. 올해로 9년차다. 다이렉트 바이어 발굴, 탁월한 수주 실적 관리를 높게 평가 받아 작년부터 국내 바이어까지 맡게 되면서 서울패션위크 수주 상담회 전체를 운영하게 됐다. 트레이드커뮤니티 수장, 양효신 대표를 만나봤다.
FI.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를 언제부터 진행했나요
2014년 서울패션위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쇼를 운영,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바이어까지 맡게 되면서 전체 트레이드 쇼를 관장하게 됐습니다.
FI. 그 동안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현재 서울패션위크 기간 내 초청되는 국내외 바이어 80% 정도를 트레이드커뮤니티가 진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FI. 오랜 시간 동안 트레이드쇼를 맡게 된 배경과 강점이 궁금합니다
트레이드커뮤니티의 강점은 바로, 바이어 발굴입니다. 국내외 에이전시 협업 없이 자체적으로 바이어를 발굴 및 유치해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 모두 해외 학위 취득자로 영어, 중국어, 일어 구사가 가능해 바이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바이어 필터링과 컨트롤이 가능해 전문성 있는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커뮤니티가 2023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를 책임지고 있다 |
FI. 현재 팀내 조직은
전체 인원은 저를 포함한 10명이며, 모두 해외 학위 취득자로 바이어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베테랑입니다.
FI. 23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 규모와 바이어가 궁금합니다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릴 23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는 86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따라서 67개 독립부스와 하이서울쇼룸,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 CAST, 한국섬유산업연합회로 이뤄진 공동관 4개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FI. 23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 트레이드 쇼는 코로나 장기화로 오랜만에 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인 만큼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익 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적극 나섰습니다. 크게 △그룹핑 △이종간 콜래보레이션 △시민 참여 △공간 변화를 줬습니다.
FI. 그룹핑, 이종간 콜래보레이션 시민 참여, 공간 변화 등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우선 트레이드 쇼에 참가한 86개 브랜드를 어드밴스(Advance), 이스테블리시(Esta blished), 이머징(Emerging)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이들의 타겟에 맞는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세일즈 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 산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판로를 개척하고 일반 시민 참여를 독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 부스 조성을 통해 컨셉츄얼한 공간 구성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FI. 이종간 콜래보레이션 진행상황이 궁금합니다
이번 트레이드 쇼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종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사들의 브랜딩 효과와 인지도 제고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기대합니다. 따라서 현재 대상주식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정식품, 한진, 에어부산, 클리오, 셀트리온스킨큐어, 대선주조 등과 함께 라이, 석운윤, 26, 비욘드클로젯, 티백, 슈하이, 네이크스, 홀리넘버세븐, 얼킨, 그리디어스 등 10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 기대해도 좋습니다.
FI. 86개 브랜드 중에서도 기대되는 브랜드가 있다면
윤석운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석운윤'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여성복이 대부분인 시장 속에서 남성복 이라는 차별점과 디자이너 본연의 아트웍 감성을 담은 컨셉츄얼한 컨템포러리 룩으로 아이덴티티가 확고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FI. 트레이드 쇼 전, 해외 및 국내 바이어들이 픽한 브랜드가 있을까요
'석운윤'을 비롯 더룸, 그리디어스, 파츠파츠, 얼킨, 워브먼트 등 그룹핑 별 해외 바이어의 니즈가 있음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수주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서포트해 나갈 예정입니다.
FI. 앞으로 행보가 궁금합니다.
9년차 업력이 쌓이면서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문의가 늘어났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체적으로 B2B 사이트를 개발해 지난해 오픈, 브랜드 비즈니스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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