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X 조조타운 콜래보레이션 |
# 일본 최대 패션 온라인 사이트 조조타운이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콜래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세븐틴 미공개사진을 사용한 티셔츠, 후드, 볼캡 등을 출시, 20여일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 국내 인기 여자 아이돌 블랙핑크가 H&M과 협업해 선보인 머천다이즈 컬렉션은 의류, 액세서리로 구성, 오픈하자마자 빠르게 품절, 특히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어 현지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해외 IP 비즈니스 성공 사례 |
클래시(대표 한범희)가 IP(Intellectual Property, 사람·상품·콘텐츠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IP 비즈니스가 이슈인 가운데, 이 회사는 일찍부터 IP 사업을 미래 BM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실현시키며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 일례로 한범희 클래시 대표는 카카오 자회사인 IP 커머스 플랫폼 그레이고 론칭 멤버로 에이소프, 아이템스바이, 멜릭서, 심플리에를 론칭, IP 비즈니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고, 지난해 연말 독립해 회사를 설립했다.
한범희 클래시 대표는 "미디어 기반의 제품, 서비스 혁신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이미 단순 기업 광고에서 더 나아가 메가 인플루언서가 직접 뷰티, 패션, 음료, 주류,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론칭 및 투자해 성공적으로 엑시트한 케이스가 있다"고 전했다.

◇ 4세대 브랜드 빌더 역량 갖춰
따라서 국내에서도 단순 기업 광고에서 점차 메가 인플루언서가 뷰티, 패션, F&B, IT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고 투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뷰티·패션 마켓에서 적극적으로 시도, 임수정X멜릭서, 전지현X슬로우글로우, 강민경X아비에무아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임블리 호박즙 사태, 뒷광고 논란 등이 떠오르면서 IP 비즈니스의 한계점이 드러났다.
한 대표는 "저작권법에 대한 얕은 지식으로 문제가 발생, 브랜드에 미치는 여파도 상당하다"며 "IP가 가진 스토리를 확장시켜 철저한 관리 기반 아래 상품기획, 제조, 마케팅, 유통, CS까지 브랜딩의 풀 밸류 체인(Full-Value-Chain)을 커버리지하는 브랜드 빌더로서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클래시는 4세대 브랜드 빌더로써의 역량을 확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IP를 브랜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IP를 활용한 브랜드의 가치 제고 사업모델 노하우를 확보, IP 소싱> 콘텐츠 제작 > SNS 제작 >온오프라인 유통 순으로 브랜딩을 위한 최적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고객사IP 비즈니스, 라이선스IP 비즈니스, 오리지널IP 비즈니스 3가지로 전개한다.
실제로 올해 식물성 식품 기업 올가니카를 비롯 전 세계 180개국으로 수출하는 최대 멀티 음료 공장 오케이에프(OKF), 일본 유명 백화점 등 F&B, 패션 유통,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클래시는 일본 유명 백화점과 K컬처 비즈니스를 기획,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IP와 연계한 상품 및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IP소싱 및 관리, 전체 브랜딩을 위해 브랜딩 기능별 제조,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파트너사를 구축, 차별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눈에 띈다. 특히 이들 파트너사의 40~60%의 지분을 취득, 각자 명확한 역할과 책임(R&R) 아래 운영된다.
한범희 대표는 "앞으로 IP소싱 및 관리, 전체 브랜딩을 관리해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H&M X 블랙핑크 협업해 선보인 머천다이즈 컬렉션 |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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