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램은 최근 파주 장산 전망대에서 배우 김효진을 모델로 내세워 올 FW시즌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
쓰레기를 줄여 지구를 살리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로그램’이 아웃도어의 친환경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그 연장선에서 젠아웃도어(대표 이종훈, 이상훈)의 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로그램’은 배우 김효진과 함께한 21FW 지속가능 아웃도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LET’S GO BACK-PACKING’ 이라는 중의적인 슬로건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 뒤 가져온 짐과 쓰레기를 되가져오자는 수준 높은 캠핑 의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상 속 김효진은 리사이클 소재로 개발한 ‘제로자켓’을 입고 플로깅 활동을 하며 깨끗한 자연을 위한 성숙한 캠퍼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면서도 매력적인 룩을 선보이는 그녀는 이를 통해 아웃도어 캠핑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김효진이 입은 ‘써모라이트 에코 제로자켓’은 일상 생활부터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까지 다양하게 스타일링 가능한 경량 보온 자켓이다.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의 써모라이트 에코메이드 원단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수량만 제작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돋보인다.
제로그램은 21FW 컬렉션의 대부분을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물량만 생산함으로써 친환경 브랜드로서 ‘제로 웨이스트 제로그램’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영상 속 김효진과 그녀의 반려견 ‘효심이’의 사랑 넘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효심이는 김효진이 직접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반려견으로, 오래전부터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제로그램은 영상 속 김효진이 보여준 플로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로깅크루를 모집한다.
‘제로그램에서 지원하는 플로깅’의 줄임말인 ‘제로깅’은 제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제로깅크루로 선정되면 제로깅을 위한 백과 다양한 용품을 지원받게 되며, 본인의 제로깅 활동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할 수 있다.
◇ ‘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하는 ‘제로그램’
지난 2011년 보다 가볍고 혁신적인 장비를 추구하는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로그램’은 꼭 필요한 장비로 간편하고 가볍게 자연을 더 깊숙이 즐기며 자연환경에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가치를 추구한다.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제로그램’은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과 함께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올 FW시즌을 기점으로 기존 백패킹 장비 위주 상품 라인업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의류까지 확장한 ‘제로그램’은 더 많은 소비자 접점과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 중이다.
◇ 현대 판교점 등 매장 4곳서 산호숲 텐트 판매
‘제로그램’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내놓은 산호숲 텐트 시리즈는 아름다운 제주 바닷속에서 말없이 파괴되고 있는 산호 생태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환경오염에 따른 해양 온난화와 산성화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사막화되고 있는 제주 산호숲에 문제 의식을 느낀 제로그램은 산호 숲 파괴의 현실을 널리 알리는데 발벗고 나섰다.
유니크한 코랄 패턴으로 바다에서 더욱 아름답게 피칭되는 제주 산호 돔 텐트와 헥사 타프는 ‘제로그램’의 베스트셀러 돔 텐트인 ’엘찰텐’과 헥사 타프 ‘미니멀리스트’의 구조에 폐의류를 리사이클한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기존 나일론 원단과 동일한 품질과 기능성을 가지면서도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여타 텐트에 비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 산호 돔 텐트와 헥사 타프 시리즈는 현대 판교점, AK플라자 수원점, 현대 중동점, 롯데 노원점 등 오프라인 매장 4곳에서 판매 중이다.
이들 매장 4곳은 한정판 제주 산호 시리즈 실물 피칭 모습과 함께 ‘제로그램’의 올 FW 컬렉션 제품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공간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또한 아우터, 이너, 팬츠, 액세서리 등 전 라인에서 고객의 프리미엄하고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해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배우 김효진 내세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 뒤 가져온 짐과 스레기를 되가져 오자는 메시지 를 담은 캠페인 영상 |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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