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주말을 포함해 3일간 65 00여명이 방문했고, 누적 매출액은 1억 7000만원에 달했다. '평범한 듯 특별하게'를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답게 깔끔한 인테리어에 특별한 콘텐츠들을 담아냈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판매됐던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고 싶다는 고객 의견이 많았습니다"라며 "홍대에 첫 매장을 낸 이유는 주요 타겟인 1020 고객들이 밀집됐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 1층은 남성&여성 존으로 신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인 1.5층 포커스 존에는 시즌 핫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대표는 "첫 플래그십이라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패션 그 이상의 감각적인 구조와 문화공간, 그리고 다양한 브랜딩 콘텐츠 등 플래그십 스토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죠"라고 말했다.

체험을 중요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다양한 아이템을 체험하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과 신진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미니 전시회 스팟 비:사이클 프로젝트까지 즐길 거리도 차고 넘친다.

이 대표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미디어 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현재 손상우 작가와 협업한 오브제 '불투명한 연작'을 전시하고 있어요. 미디어 타워는 미디어 아티스트 '룸펜스'와 협업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은 3개월마다 새롭게 선보일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14m 높이의 미디어 타워

무신사 스탠다드 전속모델 유아인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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