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핵심상권에 색다른 '명품 아울렛-대성프라자'가 들어선다.

대성프라자는 목화홀딩스(대표 이수선)가 김포시 핵심상권인 김포지하철 마산역 역세권에 개발한 것으로, 지상 1~5층에 27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최근 김포 골드라인 지하철 개통으로 3040 전문직 이주가 활발한 구래지구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성프라자는 목화홀딩스에서 '구찌' '프라다' '골든구스' '발리' '발렌시아가' '지미추' '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유럽에서 직접 바잉해 점포 운영자(리테일러)에게 공급하고, 판매분에 대해 7:3으로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재고도 목화에서 부담하고, 판매자 수익률은 70%.

명품아울렛 '대성프라자' 조감도

3월말 현재 목화홀딩스는 판매자를 모집중이며, 패션 브랜드 판매에 자신있는 전문 리테일러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자(입주자)는 운영사와 상담을 통해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이수선 목화홀딩스 대표는 "최근 국내 면세점 유통이 과잉경쟁과 사업자 변경 등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유럽 내 명품 브랜드 유통 메이저를 통해 재고를 저렴하게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유통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국내 면세점 사업자가 변경되면서 판로가 막힌 재고를 발빠르게 매입한 것도 아울렛 출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성프라자 운영 주체인 목화홀딩스는 목화종합건설과 '365 레저클럽(www.365레저클럽.com)'을 모체로 출범했다. 이는 골프를 비롯한 힐링 레저스포츠와 콘도, 투어, 스팀 케어, 유전자 검사 등을 회원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회원제 비즈니스. 이 회사는 한라상조와 연계해 UHD TV, 에어드레서, 캘러웨이/기가 골프클럽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필요한 프리미엄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켓에서 유통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유통도 소셜 네트워크가 핵심이다. 365레저클럽을 통해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VIP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이들을 위한 프라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카테고리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번에 신규 오픈하는 '명품 패션 아울렛'도 이런 배경에서 준비했으며, 기존 365레저클럽 회원들과 공유한다면 상가는 조기에 안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성프라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4월부터 상가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4월 중순까지 입주 판매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주 상담은 목화홀딩스(www.mokhwa holdings.com)에서 담당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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