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테이너블 패션존 신설

일본 패션 종합 전시회 ‘패션월드도쿄(FASHION WORLD TOKYO)’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패션월드도쿄’는 연2회 봄과 가을에 개최, 올해는 35개국에서 1000여개 기업의 유력 브랜드가 참가, 어패럴, 가방, 액세서리, 슈즈 4개의 전문 페어를 비롯해 의류?텍스타일, 패션 소싱 제조업체를 구성한 ‘패션월드 도쿄-팩토리’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패션 종합 전시회 ‘패션월드도쿄’가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메이드 인 재팬 페어’를 확대, 일본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을 비롯해 주목해야 할 일본 패션 아이템의 라인업이 다수 전시된다. 일례로 데님을 활용한 오카야마 가방을 비롯해 일본 전통 ‘Yuzen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액세서리와 와카야마현의 주문제작 섬유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서스테이너블 패션존을 새롭게 신설, 지속가능한 패션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서스테이너는 패션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서스테이너블’의 강점을 가진 제품과 기술은 향후 패션 업계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장 내에 컨퍼런스를 개최, 일본의 패션 전문가가 업계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주제로 강연이 동시에 진행돼 바이어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 바이어 특별 초대 프로그램을 진행, 바이어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운영 패션월드도쿄 사무국 관계자는 “‘패션월드도쿄’가 패션 산업의 새로운 아시아 허브로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유명 바이어와 제조업자 초대를 적극 추진해 패션 산업 전체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