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맛집’은 역시 ‘인사일런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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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이휘재 앰비언트 공동대표

2019-10-01 오전 8:53:00


최근 몇 년 간 스포츠부터 스트리트까지 대다수 패션 브랜드들이 롱패딩에 올인할 때 가성비 높은 코트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가 있다. 김수민, 이휘재 공동대표의 '인사일런스'는 모던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20대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코트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연매출 1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김수민 '인사일런스' 대표는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기업 입사 후에도 패션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친구 이휘재 대표와 '인사일런스'를 시작했다.


김수민 '인사일런스' 대표는 "코트는 입어봐야만 그 핏을 체감할 수 있다. 우리가 만든 코트는 입어 봤을 때 진가가 드러난다. 베이직한 디자인과 모던한 색상이 주를 이루지만 패턴 연구를 거듭해 체형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최대한 살린 것이 우리 코트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 핏감&퀄리티 잡고 매출 급상승


'인사일런스'의 대표 아이템은 단연 코트다. 2014년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기획을 시작한 코트 아이템들이 무신사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현재 '인사일런스'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


김 대표는 "초기 자금이 부족해 소량만 제작했던 코트가 무신사 판매 랭킹에 이름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탔다. 매년 늘어나는 주문량에 맞춰 올해도 10% 가량 물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인사일런스' 코트의 인기 비결은 단연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이다. 올해부터 이탈리아 수입원단과 캐미시어 혼용률을 높인 소재를 사용하며 퀄리티 강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무리하게 물량을 늘리기 보다는 상품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겨울 시즌과 비교해 스타일 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시즌 컬렉션을 살펴보면 오버사이즈 싱글코트부터 후드코트, 더블 오버사이즈 코트, 블레이져 간절기 트렌치코트 등 30여개의 다양한 아우터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코트 외에도 니트, 셔츠 등 베이직 라인의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며 다소 겨울에 편중되어 있던 매출 편차를 줄이고 100억원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휘재 대표는 "블레이저, 트렌치코트 외에도 기획량을 두 배 늘린 니트 아이템이 전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출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시즌 별로 퀄리티 높은 베이직 아이템들의 기획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페셜 이슈를 통해 알린 '인사일런스' 2019 FW 프리오더


◇ 8월에 코트가 인기? 프리오더로 이슈몰이


지난 8월 '인사일런스'는 무신사를 통해 코트 프리오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인사일런스'의 익스플로러 더블 코트와 솔리스트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코트가 아직 무더위가 기승인 지난 8월 4주차 무신사 판매 랭킹에 각각 3위와 8위로 이름을 올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인사일런스'가 선보인 코트는 울마크 인증을 받은 캐시미어를 사용한 솔리스트 캐시미어 코트, 독일의 기능성 안감인 컴포템프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조한 모리스 캐시미어 코트, '인사일런스'와 '분트'가 협업한 익스플로러 더블 코트,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오버사이즈 후드 코트 등 6가지로 모두 20% 할인율을 적용했다.


김수민 대표는 "무신사 스페셜 이슈를 통해 아우터 프리오더를 시작한 이후 우리 코트가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자 직원 모두가 황당해 했다"라며 "롱패딩 선판매 프로모션과 같이 일부 스타일을 먼저 보여주고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모던한 감각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고요한 겨울 눈 내리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고 2019 겨울 시즌 컬렉션 테마를 설명했다.


울마크 인증을 받은 솔리스트 캐시미어 코트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사이즈 후드 코트(좌)와 '인사일런스 X 분트' 익스플로러 더블 코트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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