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通도 중국사업은 능력있는 중국인과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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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에이유커머스 대표

2017-04-18 오후 6:22:18

김지훈 에이유커머스 대표는 중국통으로 잘 알려졌다. 학업을 중국에서 마쳤으며 중국을 기반으로 IT, 패션 사업을 전개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뜻밖에도 ‘이제야 잘할 수 있는 게 정리됐다’고 말한다.


김지훈 에이유커머스 대표



Q 중국에서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있나?


쇼룸과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쇼룸을 통해 ‘레디’ ‘락피시’ ‘크루셜’ ‘불박서’ 등 슈즈 브랜드를 홀세일하고, 엔터테인먼트사에서는 한국의 패션 콘텐츠를 중국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가공해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Q 중국에 직접 법인회사를 차린 이유는?


CHIC를 통해 오더를 받고는 했는데,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회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쇼룸은 중국에서 생산한 물량을 한국에 보내는 중간 기지의 역할과 중국 비즈니스 확대의 역할을 병행하기에 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Q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업체는 어디인가?


신규 온라인몰에서 수요가 많다. 대형 오픈 마켓이 ‘모든 브랜드가 있는 스토어’를 지향한다면, 모구지에 같은 신규 업체는 ‘특별한 브랜드가 있는 스토어’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신규 업체라고는 하지만 이들은 이미 미국, 홍콩 등에 상장하고 수 천억대 매출을 올리는 곳들이다. 잘 활용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Q 최근 중국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들었다.

그렇다. 투자도 투자지만 중국 유통 전문가와 손을 잡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내가 아무리 중국어를 잘한다고 해도 비즈니스 거래 시 미묘한 감정의 기류를 읽어내고 내 뜻을 관철시키는 것은 어렵다. 중국 비즈니스는 역시 중국인이 해야한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다.


Q 향후 계획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해 볼 생각이다. 중국 패션 시장이 팽창을 거듭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선스 시장도 점차 커질 전망이다. 마침 한국에서는 우수한 콘텐츠가 많으니 서로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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