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골프웨어 브랜드 ‘마코’가 8년차를 맞아 점포별 맞춤관리로 효율최대화를 선언했다.
곽희경 여미지 대표는 “브랜드의 1차 고객은 대리점주이며, 이들이 성장한다면 브랜드는 자연히 성장한다. ‘마코’가 지난 7년 동안 점주들의 신뢰로 성장한 만큼 올해는 점포별 상황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점포별 이익을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코’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영업사원을 두 배로 늘렸다. 1인당 관리대상 점포를 기존 30개에서 20개로 줄임으로써 세심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코’는 1월 중순 현재 200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5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
곽 대표는 “영업사원들의 고객은 점주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인사 평가도 본인이 맡은 점포의 실적에 따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변 상권과 유동인구 분석에서부터 적정 물량 공급에 이르기까지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코’는 올해 수도권에 18개 중대형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규모는 132㎡(40평)이며, 의류를 비롯 신발, 용품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본사에서 중대형점에 대한 수익관리를 검증한 후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코’는 점포별 체계적인 수익관리와 직영점 확대로 올해 1000억원의 외형을 목표하고 있다.
곽 대표는 “지난 7년간 하루 20마일씩, 꾸준히 탐험했다는 ‘아문젠 경영’을 귀감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았고, 8년차인 올해는 그동안 신뢰를 보여준 대리점주들의 이익을 최대화함으로써 8년차 브랜드의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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