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내년 봄 론칭하는 신개념 스포츠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의 론칭 컨벤션 중에서 |
LF에서 내년 봄 론칭하는 신규 ‘질스튜어트스포츠’가 그간 내부 품평회를 거친 검증된 상품을 토대로 백화점 바이어와 대리점주들을 초청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베일 속 모습을 공개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여행, 운동 등 활동적인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5~35세 남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 날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러닝, 요가, 레저스포츠 등 퍼포먼스 라인부터 애슬레저 라인까지 전 상품군을 선보인 가운데, 특별히 캐주얼과 스포츠를 융합한 ‘슬로우스포츠’라는 새로운 조닝의 상품군을 비중있게 다뤄 시선을 끌었다.
전체 상품에서 캐주얼 라인 55%, 스포츠 라인 45%의 비율로 구성되지만, 거의 모든 상품에 기능성 소재가 적용돼 스포츠 브랜드라는 정체성이 분명하도록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통망은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을 병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20개, 하반기까지 50개점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이 동일한 '원프라이스' 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유통 채널별로 기획 상품을 20% 정도 유지해 점효율을 높인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바쁜 도시에서의 일상 곳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대로 운동하는 뉴요커들의 합리적인 스포티즘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특히 ‘나이키 NSW’ ‘아디다스 오리지날’ 등 기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캐주얼 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니트나 메쉬 등 변칙적인 소재의 접목을 통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제품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시장을 열어 나간다는 의욕이다.
LF의 신규 스포츠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 |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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