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펠’ 150년 역사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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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브룩 선스펠 CEO 인터뷰

2015-12-02 오전 11:35:15


니콜라스 브룩 선스펠 CEO / 사진 심겨울 기자 sku@
“‘선스펠’은 이제 영국을 넘어서 세계로 뻗어나가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 시장은 관심있게 지켜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선스펠’은 이미 일본에서 20여 년전부터 높은 품질과 모던한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까다로운 입맛을 갖춘 한국 소비자들 또한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50년 역사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선스펠’의 CEO 니콜라스 브룩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5 S/S 시즌부터 한국 독점 유통권을 맡긴 LF와 협의도 할 겸 직접 한국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니콜라스 대표는 ‘선스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선스펠’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다. 1960년 영국 왕실에 좋은 품질의 속옷을 납품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1,2차 세계대전을 넘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선스펠’의 명성을 만든 것은 긴 세월 속 끊임없는 소재 개발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도면, 이집트면, Q14 등은 ‘선스펠’과 역사를 같이 해온 소재들로 보다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온 것이 특징이다.

 “‘선스펠’을 대표하는 상품은 복서쇼츠, 폴로셔츠, 티셔츠 등입니다. 특히 속옷은 1940년대부터 생산을 시작해 상징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내년 영국 런던  V&A 뮤지엄에서 열리는 ‘350년의  언더웨어 역사 전시회에도 소개될 예정이지요.”

‘선스펠’은 미디어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1985년 닉 케이먼이 ‘선스펠’의 흰  복서쇼츠 차림으로 등장한 ‘리바이스’ 광고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영화 ‘007 카지노로얄’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폴로셔츠를 입고 오프닝에 등장해 제임스 본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현재 ‘선스펠’은 ‘오프닝세레모니’ ‘빔스’ 등 세계의 핫한 셀렉트숍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국, 일본, 독일 등에 매장을 오픈하며 더욱 많은 세계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더욱 많은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선스펠’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너무 서두르지는 않을 겁니다. 빠른 성장보다는 우리만의 퀄리티와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이니까요.”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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