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테일러가 만족할 수 있는 사입가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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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글 아브라함케이 대표

2014-11-20 오전 9:26:22






권한글 대표는 지난 2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브랜드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부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시장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이후 국내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 하반기에 현대와 롯데, 갤러리아 데님편집숍에 동시 입점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특히 거래 물량도 3개 백화점서 한 시즌에 사입하는 물량이 4~5억원에 이를만큼 늘었다.


권한글 대표는 “이미 파리와 밀라노 등 해외 전시회에서부터 상담을 진행해 왔다. 백화점에선 처음엔 재미있어 상담했고, 이후엔 미래가능성에 대해 신뢰를 보내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노보마니아 전시회를 통해 처음 진출을 시도했다. 이후 적지않은 상담이 이어졌지만, 구체적인 조건에서 번번히 어긋나 아직도 진행형이다.


권 대표는 “사입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지난 1년간 배운 것은 ‘중국시장 맞춤형 판매가’를 책정하는 것이었다. 이탈리아 파트너와 같이 고민하면서 중국 내 리테일러가 만족할 수 있는 적정선을 고민했다”고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아브라함케이’는 FOB 기준으로 한국 판매가의 30~35%에 중국시장에 공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참여했다. 그 결과 비교적 많은 중국 리테일러들이 만족했으며 멀지않아 가시적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권한글 대표는 유럽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태리 유학이 인연이 돼 현지 데님 전문기업과 콜래보를 시작했으며, 권 대표는 디지인을 담당하고, 이태리 기업은 제조를 책임지고 있다.


창업 이후 파리 프레타포르테와 런던패션위크, 밀라노 화이트, 베를린 패션위크 등에 매 시즌 참가해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관련 컬렉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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