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뭐지? 알리페이 대항마?”
가+
가-
카카오, 모바일 쇼핑 서비스에 이어 결제 시장 진입

2014-09-25 오후 6:32:09



'카카오픽’ 앱 실행 화면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쇼핑 서비스 ‘카카오픽’을 연달아 출시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5일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카드 정보를 1회만 등록해놓으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번거로웠던 모바일 결제 과정을 대폭 줄여놓았다.

기존 모바일 결제 과정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안코드를 입력하거나 카드 정보, 모바일 인증 번호 등을 입력해야 가능했던 것. 이와 비교해 카카오페이는 최초 카드 등록 과정을 거치면 6~12자리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 가입자수가 37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가 이베이의 페이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등 글로벌 업체의 국내 진입과 맞물려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큰 반항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출시 10일 만에 가입자 5만명을 넘어서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는 아직 이렇다 할 평가를 내릴 단계는 아니다. 현재 BC, 현대 등 일부 카드사만 참여하고 있으며, 결제 역시 아직 선물하기에만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보안 우려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카카오 측은 “10월부터 홈쇼핑과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배달 앱 서비스 등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2일 모바일 쇼핑 서비스 앱 ‘카카오픽’을 출시했다. 온라인 소호몰을 한데 입점시킨 패션 콘텐츠 ‘카카오스타일’의 성공이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픽’의 색다른 기능으로는 친구 한 명에게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추천할 때마다 일정 금액만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친구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최대 3~5명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추천한 사람과 추천받은 사람이 동일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슬 기자
ls@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