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가 신규 여성복 브랜드 ‘세컨 플로어’를 론칭한다.
최근 SPA 브랜드가 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높은 퀄리티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니즈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오즈세컨’을 영캐릭터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2년간 신규 브랜드 출시를 준비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컨플로어’는 SK네트웍스가 2008년 ‘오브제’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자체 출시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컨템포러리 감성의 디자인과 페미니티가 접목했으며, 브랜드명은 ‘새로운 스타일이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 타깃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25~35세 여성이다. 이에 맞춰 자유롭고 개성넘치는 스트리트 감성에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학, 건축, 아트 등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그래픽과 메시지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템포러리 감성의 디자인을 추구한다.
의류뿐만 아니라 주얼리,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와 데님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다 폭넓은 가격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컨플로어’는 내달부터 주요 백화점에 오픈하며 올 상반기 안에 20여 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력을 갖춘 ‘세컨플로어’ 출시를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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