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소재 잘 팔려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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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영업이익 120억 전년비 405% 급증

2013-09-06 오후 3:16:01

태평양물산이 수익성이 호전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의류 기업인 태평양물산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817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4.74%, 405.75%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0.90%인 영업이익률도 3.15%대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매출액 달성은 지난해 4월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양수해 설립한 대우팬퍼시픽의 의류 공급 물량 증가와 다운 소재 판매량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니트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상대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 매출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매서운 추위로 다운 재킷 수요가 늘었음에도 재고가 없어 팔지 못했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미리 원재료 확보에 들어가면서 다운소재 주문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 니트사업부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확대도 영업이익 증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니트사업부는 자체적으로 디자인이 가능한 R&D팀을 설립, 스포츠웨어에 특화된 ODM 비중을 10%대까지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하반기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평양물산은 의류 사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의 공장을 증설, 2013년 말까지 총 40개 라인을 추가시킬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은 증설로 인해 확보되는 생산 능력에 따라 미주 지역에 집중된 물량을 유럽 지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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