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들 한국 브랜드에 감탄 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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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패션페어에 15개국 800여명 국내외 바이어 상담

2013-04-04 오전 11:53:51

“롯데 변신, 이들과 함께 하고파”
롯데백화점 영패션 MD 1, 2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리뉴얼을 준비 중인 영패션 1, 2팀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영패션 2팀의 최용화 CMD(사진 왼쪽 두 번째)는 먼저 「마가린핑거스」 부스에 들렀다. 최 CMD는 “최근 10~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마가린핑거스」를 예의주시 해왔다”며 “「마가린핑거스」의 이주연 디자이너를 어떻게 만나야할지 고민 중이었는데, SFF가 상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이 디자이너로부터 브랜드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기뻐했다.


영패션 1팀의 신주연 CMD(사진 오른쪽)는 “쇼룸이 없는 디자이너들은 상품을 직접 확인하기 힘들어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울패션페어에서는 최근 뜨고 있는 스타 홀세일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고, 한 자리에서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뉴 페이스 만나러 왔습니다”
『폴더』 유진정 상품기획 팀장



“서울패션페어에는 처음 왔다. 잡화쪽 부스를 둘러봤는데 『폴더』가 잡화 브랜드를 편집 구성 해온터라 80% 정도가 이미 알던 곳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샘플을 보고나니  생각보다 더 좋은 브랜드들이 많았다.”


『폴더』  유진정 팀장은 의류 브랜드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폴더』의 대형 매장 내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나 해외 수입 의류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 팀장은 꼼꼼하게 상품과 브랜드 정보를 확인했다.


“테스트 기간에는 위탁으로 전개하겠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브랜드라면 사입을 할 생각도 있다. 서울패션페어에서 뉴 페이스를 많이 만나기를 바란다.”



“새롭고 신선한 브랜드 많아 만족”
현대백화점 여성의류팀 박정수 주임



“참가 브랜드들이 다 새롭고 신선하다. 여성복을 비롯해 남성복, 구두, 가방 등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으면서도 가능성을 보인 다양한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현대백화점 여성의류팀 박정수 주임은 “마침 신진 디자이너를 찾고 있었다”면서 서울패션페어 행사장을 둘러봤다. 특히 여성복, 잡화 쪽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부스마다 들러 인사를 나누고 메모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상담 중에는 소재, 디자인 포인트 등 제품에 관한 전반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기존에 알고 있던 브랜드들은 비슷하거나 획일화된 경향이 다소 아쉬웠는데 서울패션페어 참가 브랜드들은 각각 개성이 돋보이고 아이디어가 넘쳐흘렀다. 신인답게 독특한 부분이 많아 특히 2030 세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박 주임은 말했다.


이번 서울패션페어에 대해 “기발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많아 만족스럽다”며 “젊은 층뿐만 아니라 연령대 높은 고객을 위한 브랜드가 좀 더 많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테일링 시대, 특화된 브랜드와 협업 중요”
세정과미래 이경춘 상무



이경춘 세정과미래 상무(왼쪽 첫번째)는 김영덕 사업본부장, 한혜진 혁신개발실장, 김지혜  MD 등과 한 팀을 꾸려 페어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 상무는 “이렇게 각 분야의 직원들과 함께 국내외 패션 전시회에 많이 다닌다. 아무래도 최신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다보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각 분야의 시각에서 정보를 나누면 직원들이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정과미래가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이 상무는 “리테일링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 이라고 답했다.
하나의 브랜드가 전 분야를 잘 할 수는 없으니 특화된 브랜드와의 협업이 필수라는 것이다.


“협업의 방법은 콜래보레이션, 디자인 소싱 등 여러 가지 형태가 될 수 있다. 단,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활용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이 상무는 덧붙였다.



최은시내·김하나·정민경 기자
cesn@·khn@·j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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