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미리 보는 오송 뷰티쇼’ |
‘세계 미(美)의 잔치’를 표방하는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가 5월 3일부터 26일까지 KTX 충북 오송역 일대 29만3000m²(약 8만8788평)에서 열린다.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타격이 예상되는 국내 화장품 및 의약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충청북도가 기획한 행사다.
오송은 충청북도가 첨단의료 연구개발(R&D), 의료서비스 및 바이오 관광, 문화, 교육 등이 결합된 ‘오송 바이오밸리’로 키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인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전문 연구단지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어 화장품 뷰티 관련 신제품의 연구 개발과 심사 허가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충청권에는 충북의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존슨앤드존슨을 비롯해 135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고 6대 국책기관까지 이전하면서 화장품·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행사를 외국인 7만 명을 포함해 모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꾸밀 계획이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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