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만의 오리지널리티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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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Interview - 이근백 「브라운브레스」 대표

2013-02-22 오후 7:39:42

업그레이드 된 2013 S/S가방 컬렉션 출시



“이번 시즌에는 ‘스프라우트 프롬 루츠(Sprout From Roots)’라는 콘셉으로 가방 컬렉션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요. 뿌리가 새싹을 틔우듯 새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고, 또 뿌리와 같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자는 의지도 투영됐습니다.”


서울 서교동 「브라운브레스」스토어에서 이근백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가 서인재, 이지용, 김우진 대표와 의기투합해 만든 「브라운브레스」는 2006년 스트리트 브랜드로 출발했다. 「브라운브레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말 가방 제품을 출시하면서부터. 선명한 원색이 대부분인 메신저백의 편견을 뒤엎고 심플한 디자인에 차분한 컬러의 가방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출시한  「브라운브레스」는 폭넓은 소비자층을 수용하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뭐랄까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온 기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잠시 멈춰서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브라운브레스」만의 상품을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어반백팩, 인텔렉트, 스트레인저 등 꾸준한 사랑을 받은 아이템들을 리뉴얼해서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대표는 이번 시즌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자재를 사용하기도 했다. 브랜드 심볼에서 착안해 만든 마름모꼴 부자재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또 개폐형 고리를 끈이 아닌 가방 본체에 부착해 활용도를 높이는 등 기능성도 업그레이드 했다.


다양한 원단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브라운브레스」의 대표 원단인 NNP840D 외에도 워시드 캔버스, 고밀도 자수 등 여러 소재를 활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전략이 적중한 탓일까? 이번 시즌은 컬렉션 전 제품이 골고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반가운 소식 하나를 덧붙였다. 올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수용하기 위해 새 브랜드 론칭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콘셉으로 캐주얼에도, 수트에도 잘 어울리는 상품들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근백 대표의 추천 아이템 ▶


어반백팩




「브라운브레스」의 대표 상품.
어반백팩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에 있다. 뒷면에서도 개폐가 가능하며, 가방 고리를 본체에 부착해 그립감을 높였다.
앞면 파우치는 탈부착이 가능해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블랙 / 카키 / 네이비 / 도트


인텔렉트




이번 시즌 한층 더 슬림해진 인텔렉트.
‘양장본’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모델은 토드백/ 크로스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데님 원단 제품은 캐주얼룩에도 포멀한 수트룩에도 잘 어울린다.
인디고 데님 / 블랙


스트레인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스트레인저.
2010년 출시됐던 스트레인저는 올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워시드 캔버스를 통해 한층 가벼워졌으며, 양측 스티치지로 형태가 무너지기 쉬운 럭색의 단점을 보완했다.
카키 브라운 / 블랙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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