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FnC는 자사의 남성복 브랜드인 「시리즈」「커스텀멜로우」가 8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남성복 박람회인 제83회 '삐띠 워모(PITTI UOMO)'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11일까지 진행된다.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씩 개최되는 삐띠 워모는 영국의 버버리, 닥스,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패션업체 담당자들과의 수주 상담이 이뤄지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게 코오롱FnC 측의 설명이다.
2011년 박람회부터 참가한 「시리즈」는 이번이 세 번째로 점퍼, 스웨터, 셔츠류 및 국내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액세서리 등 9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지난해부터 박람회에 참가한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쇼에서 수트, 점퍼, 스웨터 등 「커스텀멜로우」만의 브랜드 칼라가 더욱 명확한 ‘VOYAGE 라인 (컬렉션 라인)’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코오롱FnC 한경애 상무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과 디자인 및 제품 경쟁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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