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가 새해 1월 1일자로 김훈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르꼬끄 골프」 사업부를 총괄하는 문희숙(사진) 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 한국진출 10년만에 첫 여성임원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문 이사는 블랙앤화이트·엘르스포츠·레노마스포츠·MLB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데상트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먼싱웨어」 기획팀장, 「르꼬끄 골프」 기획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르꼬끄 골프」 사업부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이사로 초고속 승진하는 경사를 맞았다. 문 이사는 뛰어난 감성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패션감성 및 니즈 파악에 뛰어날 뿐 아니라 탁월한 상품 기획 능력에 업무 추진력까지 갖춰 회사내 핵심 브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르꼬끄 골프」를 론칭 4년 만에 국내 골프웨어 시장 마켓셰어 1위 브랜드로 키워낸 주역으로 기능성·디자인·합리적인 가격대를 바탕으로 영 골프 컬처 시장을 리드하는 젊은 감각의 볼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한 1등 공신이다. 문 이사는 “ 최근 아웃도어시장의 팽창으로 패션성과 스타일리쉬함이 강조된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르꼬끄 골프」를 단순 골프웨어가 아닌 창조적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형 골프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멀했다. 한편 데상트코리아는 올해 초 신임 김훈도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골프웨어 간판 브랜드인 「먼싱웨어」와 「르꼬끄골프」「르꼬끄스포르티브」 그리고 작년 가을 신규 런칭한 정통 스포츠 「데상트」 등 4개 브랜드에서 올해 2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우현 기자>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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