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무신사 어워즈 대상에 ‘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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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오전 9:24:47

베스트 어패럴 '커버낫', 라이징 브랜드 '코닥' 수상
베스트 디렉터에 '엠엠엘지' 김원중·박지운, '키르시' 김아론 선정



애슬레저 트렌드와 코로나19 펜데믹을 반영한 쿨레인 트로피


지난 한해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사랑 받은 브랜드는 어디일까?


700만명 무신사 회원들이 직접 뽑은 2020 무신사 어워즈 영광의 대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안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20여개 후보들 사이에서 7.41%로 소비자 투표 4위에 머물렀지만, 스토어 판매 데이터와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패럴 부문 베스트 브랜드는 '커버낫'이 차지했다. '커버낫'은 18.59%(12만 5185명)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초 선보인 코듀라 백팩을 시작으로 매 시즌마다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MZ 사이에서 이슈를 불러일으킨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여름 판매 랭킹을 휩쓸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반팔티 라인


베스트 콜래보레이션 부문에는 '디스이즈네버댓 X 지샥'이 영예를 차지했다. '디스이즈네버댓 X 지샥'은 '커버낫 X 스누피'를 제치고 14.61%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디스이즈네버댓' 시그니처 아이템인 로고 티셔츠에 '지샥'의 오리지널리티가 역동성 있게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스트 디렉터 부문에는 '엠엠엘지'의 김원중, 박지운 디렉터와 '키르시' 김아론 디렉터가 선정됐다. 김원중, 박지운 디렉터는 10.69% 득표율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베스트 디렉터 자리에 올랐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 스토어 우신사의 꾸준한 성장세를 반영해 베스트 상품 부문에 '여성 의류'도 새롭게 추가하면서 김아론 디렉터가 14.39%가 우신사 베스트 디렉터로 이름을 올렸다.



어패럴 부문 베스트 브랜드를 수상한 '커버낫'

또한 베스트 라이징 브랜드에는 '코닥 어패럴'이 1위에 올랐다. 라이징 브랜드는 2년 이내 론칭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브랜드에 주어지는 수상이다. '코닥 어패럴'은 '예일' '골스튜디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6.15% 득표율로 베스트 라이징 브랜드에 올랐다. 우신사 라이징 브랜드에는 '아카이브앱크(8.83%)'가 선정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스토크 오버 핏 반팔 티셔츠, 네오디 스몰로고 반소매 티셔츠, 벨록스 와펜 세미 오버 핏 스웨트셔츠, 헤론 라이드 U넥 덕 다운 점퍼 등 주간 랭킹을 휩쓴 인기 아이템들을 대거 배출했다. 어패럴 부문 베스트 '커버낫'은 덕다운 숏 패딩 점퍼, 코듀라 어센틱 로고 백팩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작년 큰 몫을 해냈다. '디스이즈네버댓'과 '지샥' 콜래보는 발매 당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클릭한 콘텐츠로 집계됐고, 라이징 브랜드로 선정된 '코닥 어패럴'은 지난해 초 무신사에 입점한 이후 10월까지 누적 8억원 가량의 매출을 냈다"고 설명했다.


7회째를 맞은 무신사 어워즈는 1년 동안 무신사와 우신사 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패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스트리트 캐주얼과 온라인 브랜드 사이에서 최고 거래액을 자랑하는 플랫폼인만큼 무신사 어워즈는 남다른 파급력을 갖고 있다.


무신사 어워즈는 최종 수상자는 700만 무신사 회원의 투표, 스토어 판매 데이터, 고객 만족도, 업계 평가단 심사 4개 항목으로 결정된다. 특히 이번 어워즈는 △베스트 브랜드 △베스트 라이징 브랜드 △베스트 패션 디렉터 △베스트 시즌 콘셉트 △베스트 상품 △베스트 리뷰어 등 총 2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보다 공정성 높은 심사와 대중적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간 회원 투표도 진행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패션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0 무신사 어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전년보다 더욱 커졌다. 특히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무신사 어워즈 결과는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매시즌 스테디셀러를 배출하고 있다

◇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0 무신사 어워즈
대상과 부문별 베스트 브랜드 외에도 시즌별 베스트 콘셉과 베스트 아이템 모두 소비자 투표가 적극 반영됐다.


슈즈 부문 베스트 브랜드는 '컨버스'가 20.31%로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줬다. 잡화 부문에서는 '247 서울'이 14.06% 득표하며 새롭게 왕좌에 올랐다.


시즌 컬렉션 테마 베스트로는 '엘엠씨'의 'The Shining x LMC'가 베스트 시즌 콘셉으로 꼽혔다. 베스트 시즌 콘셉 부문은 뚜렷한 개성과 아이덴티티가 돋보인 컬렉션을 뽑는다. '엘엠씨'는 10.54%의 지지율을 얻으며 '마크곤잘레스' '비바스튜디오' '앤더슨벨' 등을 제쳤다. 우신사 베스트 시즌 콘셉에는 '앤더슨벨 포 우먼'이 12.16%로 1위에 올랐다.


트렌드를 주도한 인기 아이템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아우터 부문에서는 '파르티멘토'의 코드 후드 집업 재킷이, 상의 부문에서는 '그루브라임' NYC LOCATION T-SHIRT, 하의는 '브랜디드'의 1931 OBJECT JEANS, 잡화 부문은 '폴로 랄프로렌' 치노 베이스볼 캡, 슈즈는 '디스커버리' 버킷디워커 V2와 '아식스' 조그100이 공동 수상했다. 이번 어워즈에 새롭게 추가된 '사회공헌 브랜드 부문'에는 '노스페이스'가 12.96%로 선정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 패션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어워즈는 지난해 패션시장을 강타한 애슬레저 트렌드와 코로나19 펜데믹을 반영해 애슬레저 룩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트로피로 제작했다. 어워즈 부문별 수상자 소감을 담은 인터뷰는 온라인 쇼케이스 콘텐츠로 공개하며, 오는 10일까지 수상 브랜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2020 무신사 어워즈 22개 부문과 각 부문별 수상 브랜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료제공: 무신사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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