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여성복 강자 ‘로미스토리’가 FRF에 대형 부스로 참가, 현대, 이랜드, 엔터식스 등 유통가의 러브콜이 줄 이으며 오프라인 화장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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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로미스토리’ 매력은 계속된다
유통가 러브콜, 오프라인 확장 청신호…해외 바이어도 눈길
온라인에서 시작된 ‘로미스토리’의 인기가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현대, 엔터식스, 이랜드 등 유통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쏨니아(대표 김소영)의 여성 쇼핑몰 ‘로미스토리’가 FRF를 통해 오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tvN ‘도깨비’의 유인나 코트로 품절 대열에 합류한 ‘로미스토리’는 엄마와 딸이 함께 사는 쇼핑몰로 인기가 높다. 트렌디하지만 담백한 디자인, 폭넓은 사이즈 스펙으로 구매층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이에 힘입어 ‘로미스토리’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은 월매출 2억원을 올리며 오프라인의 실적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바이어의 관심도 이어졌다. 중국 주요 지역에 편집숍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유력 바이어가 관심을 드러낸 것. ‘로미스토리’는 이를 계기로 해외 진출의 스텝을 차근차근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주요 지역에 편집숍 운영을 계획 중인 중국 기업 PVD가 ‘로미스토리’의 부스를 찾아 중국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김소영 쏨니아 ‘로미스토리’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왕단 중국 PVD 대표(왼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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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주얼의 새 이름 ‘더 틴트’ ‘티티’, 입점 제안 줄이엇다
독특한 디자인, 합리적 가격대 주목
개성있는 새 콘텐츠를 찾는 유통 바이어들의 레이더망에 틴트(대표 안은선)의 부스가 포착됐다. 신세계, 엔터식스, AK 등 국내 유통가에서 팝업은 물론 정식 입점 제안을 받으며 여성 캐주얼의 새 이름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젊은 감도의 ‘티티’는 여성 영캐주얼 조닝의 새로운 브랜드로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았다. 디자인은 물론 중가의 가격대가 1020 고객들을 끌어들일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안은선 대표는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 등 구체적인 팝업 제안까지 들어오면서 유통가의 합격점을 받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국내에서는 가로수길 매장이 월 1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점차 자리를 잡고 있어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춤과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틴트의 ‘더틴트’ ‘티티’는 새로운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를 찾는 유통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팝업 및 정식 입점 예정에 있다. 사진은 틴트의 부스를 방문해 ‘더틴트’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바이어. |
글로벌 캐시미어 브랜드 ‘TSE’, 국내서 새 모델 찾는다
OEM, ODM, 완사입까지 B2B 비즈니스 제안
미국 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TSE’가 국내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며 FRF를 찾았다. 형지, 데코, 인동FN 등 여성 중견 기업들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PB팀까지 다수의 기업들이 OEM, ODM, 완사입까지 다양한 방안을 토대로 심도있는 상담을 나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인 만큼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협업 방안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캐시미어 브랜드 ‘TSE’는 OEM, ODM, 완사입까지 다양한 B2B 비즈니스를 제안하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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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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