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역서 12개 브랜드 상담회 개최
‘제11회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가 오는 12월 16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 2015년 새해 가두 상권을 주도할 골프 및 아웃도어 브랜드, 편집숍 브랜드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15년 새해, 노면 상권에 이슈를 던지는 블루칩 브랜드는 무엇일까?
올해 아웃도어 시장은 봄 시즌부터 성장세가 둔화되더니 상반기 내내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추석 전후 시점을 기준으로 소폭 반등의 기미를 보이기는 했으나 11월 들어서서 또다시 역신장세로 전환됐다. 이처럼 성수기 시점인 11월에 하락세로 돌아서자 업계에서는 지난 7~8년간 국내 패션 시장 흐름을 주도한 아웃도어 시장이 다시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단, 시장 흐름을 잘 반영한 몇몇 아웃도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 중 일부는 예외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아이더’ ‘디스커버리’ 더불어 큰 폭으로 리뉴얼한 ‘라푸마’와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목표로 한 ‘살로몬’ 등이 조명받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은 외형이 연간 7조원대로 성장했다. 따라서 아웃도어를 떠난 고객들이 향후 어떤 시장으로 옮겨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업계에는 아웃도어 고객 상당수가 골프 시장으로 옮겨 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들 고객들은 아웃도어 트렌드에는 식상해졌지만, 기능성에 익숙해진 상태라 자연스레 기능성을 탑재한 골프 브랜드로 이동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최근 가두 상권 이슈 브랜드로 떠오른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등이 이를 방증하고 있는 듯하다. ‘타이틀리스트’의 서울 도산대로점은 지난 10월 한 달간 4억5000만원, 11월에는 3억1000만원대로 기록적인 매출을 보였다. ‘캘러웨이’도 지난 8월 오픈한 안산 한대점의 경우 10월 한 달간 1억4000만원, 11월 1억원대 매출을 보였다.
여기에 신규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도 경기 삼패점과 용인 죽전점, 수원 영통점 등 월 1억원대 이상 매출 매장을 증가시키며 빠른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골프 시장을 겨냥해 2015년 봄 시즌에는 ‘데상트골프’ ‘까스텔바작’이 신규 론칭도 이어지고 있다. LF의 ‘헤지스골프’도 최근 리뉴얼을 단행 한 후, 가두 상권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 불황 영향, 액세서리와 의류 편집숍 꾸준
새해 2015년 가두 상권에서는 의류와 액세서리 편집숍, 주얼리 브랜드의 강세도 예측되고 있다.
가두 상권의 주얼리 대표 브랜드인 ‘로이드’ ‘오에스티’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 액세서리 편집 브랜드 ‘액센트’도 성장세가 높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중 올해 봄 시즌에 론칭한 ‘액센트’는 현재 20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서울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서울 홍대, 대구 동성로 등은 월 1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돼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이 시장에 올해 가을 시즌부터 스와로브스키를 원료로 사용한 주얼리 브랜드 ‘예노’가 신규 론칭으로 가세했다.
의류 편집숍 시장에서는 여성 브랜드 ‘플러스에스큐’ ‘클리지’ 등에 관심이 높다. ‘플러스에스큐’는 최근 오픈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월드몰, 대전 둔산점 등에서 월 1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최근에 오픈한 수원 롯데몰에서도 일 평균 700만원대라는 높은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2015년 가두 상권에는 과거 침체기 속에서도 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듯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견된다. 결국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고, 메가 트렌드를 잘 반영한 브랜드, 그리고 회사의 안정성과 상품력, 그리고 맨파워까지 갖춘 브랜드가 가두 상권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패션인사이트>는 2015년 가두 상권을 이끌어 갈 브랜드를 선별해 '유망 브랜드 대리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오는 16일(화) 대전 한국철도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 11회 행사에는 '라푸마' '헤지스골프' '데상프골프' '까스텔바작' '슈나이더' '살로몬' '누디진' '플러스에스큐' '캘러웨이' '액센트' '발리발리스' 등 다수의 이슈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도 전국 각지에서 브랜드를 교체하거나 추가로 하나 더 하고자 하는 점주들이 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현희 LF의 스포츠 BU 영업 총괄 상무가 '아웃도어 시장 전망'에 대해 이랜드 전 상권 본부장 출신인 제이이어드바이저의 이희영 대표가 '건물을 살리는 브랜드 & 죽이는 브랜드'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해 행사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 대리점주 참석 문의: 김성호 부장 010-9289-0727, ksh@fi.co.kr >
< 참석 신청하기: http://www.fi.co.kr/mobile/buyerregi2.asp >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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