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콰이아 에스콰이아(대표 장절준)은 인재 육성의 목적을 ‘에스콰이아인 누구나 MD가 되기 위한 기본소양’을 갖추는 것에 두고, 상품기획 역량을 지닌 인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인재개발팀 고진영 부장은,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에스콰이아가 패션에 포커스를 두면서 직원들을 변화시키려면 교육이 제일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라며 말했다. 다른 부서의 예산은 삭감했지만, 교육비는 전년의 두 배로 늘렸다. 올해 에스콰이아의 직원교육비 규모는 5억3천600만원정도. 올 4월부터 이데아패션연구소와 협약, 1년 과정의 ‘에스콰이아 사내대학’시스템을 구축했다. 의류와 가죽 부분의 MD역량을 키우고, 개발·유통·소싱·MD가 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판매사(FM), 패션머천다이저(FM) 자격과정을 도입하고, 팀장·지점장·여성의 리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패션머천다이저 자격과정은 120여 명의 사원이 3개월 간의 패션마케팅과 패션머천다이징 기본지식을 습득한 후 평가를 거치며, 이 중 35명은 16시간의 에스콰이아 비전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패션마케팅 전략 구축을 목표로 집체교육과 에스콰이아 로드맵에 근거한 가상의 상품기획서 작성 및 제품시연을 갖는다. 평가를 거친 최종선발자 5명에게는 일본 연수를 의 기회를 준다. 패션판매사 과정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이들 인원을 전략 매장에 투입하며, 30% 이상의 매출증대가 없을 때에는 교육프로그램을 수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여성 리더 직무향상과정도 개설했다. 우수한 여성 인력을 채용때부터 6: 4의 비율로 선발하고, 대리나 과장급 직원들은 미래 여성개발원에서 외부 위탁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