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스데이 아일랜드’가 올겨울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 퍼 아우터 라인으로 또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가 올겨울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 퍼 아우터 라인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퍼 특유의 풍성함과 보온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더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따뜻함을 넘어 브랜드 감성까지 전달하는 퍼’를 콘셉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장 돋보이는 요소는 플라워 자수, 보헤미안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이다. 퍼 아이템 특유의 볼륨감을 부드럽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브랜드의 시그니처 감성을 섬세한 디테일로 가미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최근 몇 년간 패션 트렌드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하지만 다시 낯설게 다가오는 옛 감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 스타일이 다시 주목 받으며, Z세대 사이에서는 음악, 사진, 패션 전반에서 ‘옛 감성’을 소비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고, 2000년대 초반 패션과 문화를 재해석한 Y2K 리바이벌, 레이어드 스타일링 기반의 모리걸 무드(숲에서 나온 소녀의 룩) 등이 다시 부상한 것도 같은 연장선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겨울 특히 주목받는 아이템은 퍼 아우터다. 와이드 팬츠, 트레이닝 팬츠 같은 캐주얼 룩은 물론 써스데이 아일랜드 특유의 플라워 디테일과 보헤미안 무드를 담은 스타일링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욱 돋보인다.

퍼가 과거 고급스럽고 무거운 외투로 여겨지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룩을 개성 있게 완성하는 스타일링 도구로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퍼 소재가 에코 퍼 중심으로 전환되며 부담 없이 일상 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고, 퍼 베스트ㆍ머플러 등 활용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특히 Z세대에게 퍼는 단순한 보온성을 넘어 ‘따뜻함, 스타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핵심 겨울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다양한 이너들과 레이어링 코디가 가능한 반팔 퍼 자켓을 비롯 플라워 패턴으로 트리밍 포인트를 준 퍼 베스트, 헤어리한 소재를 사용한 라운드 퍼 자켓, 네프 원사를 사용해 소재 포인트를 준 경량 퍼 아우터 등은 퍼의 포근함과 써스데이 아일랜드 특유의 감성적 무드를 담았을뿐 아니라 다양한 코디네이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안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에코퍼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적 요구에 부응했으며, 실제 착용감에서도 풍부한 보온성을 유지해 실용성까지 만족한다. 더 나아가 플라워 자수, 텍스처 포인트 등 크래프트 기반의 보헤미안 디테일은 퍼 특유의 포근한 매력에 브랜드만의 감성을 더해준다는 평.

브랜드 관계자는 “올겨울 써스데이 아일랜드만의 따뜻한 감성과 스토리를 퍼 아이템에 담았다”면서 “퍼가 가진 볼륨감과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을 조화롭게 매치해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도록 겨울 라인을 다양하게 푼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써스데이 아일랜드 ‘퍼’ 아우터 라인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지엔코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