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 036620)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핵심 사업인 아웃도어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전년동기 대비 30.3% 성장한 4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소비 심리 위축 및 아웃도어 의류 시장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도 12.8%에서 15.3%로 상승하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2025년 1분기 기준 전사 매출액은 467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0.3%, 55.6%, 11.7%씩 증가했다.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스노우피크’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 IP와 협업한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출시한 헬로키티 컬렉션을 비롯 카카오, 헤르시 등과의 시즌 맞춤형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어필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브랜딩과 기획 역량이 시너지를 내면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집중 투자하고 있는 해외수출 부문도 하반기 중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2024년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총 발행주식의 약 2.1%에 해당하는 취득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는 등 기업 밸류업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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