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이 상하이 장원 거리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를 영구적인 낭원 컨셉 스토어(Zhangyuan Concept Store)로 공개했다.

1882년에 지어진 유럽식 건물이 즐비한 상하이의 장원은 아름답게 보존된 시쿠멘 골목길 주택과 동양과 서양의 영향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한 문화적 랜드마크다. 새로 복원된 이 지역은 풍부한 유산과 현대 도시 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컨셉 스토어는 도시의 건축 유산을 존중하는 동시에 버켄스탁의 미니멀리즘 미학을 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공간은 차분한 색조와 자연 소재의 팔레트가 특징이다. 벤치, 플로어 램프, 안락의자를 포함한 현지에서 제작된 가구는 상하이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아르데코 요소가 디스플레이 설비에 녹아들어 있다. 전통적인 지붕 타일이 1774 디스플레이 랙에 통합되어 있으며, 눈에 띄는 예술 작품(손으로 수놓은 중국 모티브가 있는 투명한 실크 층으로 제작)이 브랜드의 상징적인 풋베드에 경의를 표한다.

이 매장은 버켄스톡의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제품과 프리미엄 1774 제품 라인을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 매장은 일본식 직물 수선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 제시 레이바(Jesse Leyva)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보로 컬렉션(Boro Collect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버켄스탁은 퓨어 요가(Pure Yoga)와 제휴를 맺고, 움직임과 웰빙의 관계를 강조하는 독점적인 발 건강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해 11월에, 버켄스탁은 보스턴의 역사적인 뉴베리 스트리트의 중심부에 미국 내 최신 소매점을 오픈하여, 브랜드의 성장하는 소매점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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