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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무신사 성수 N1 본사를 방문한 미국 스탠포드대 MBA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무신사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재학생들에게 한국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서 성장 스토리, 글로벌 시장 전략 등 K패션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무신사는 지난 28일 성수동 본사 ‘무신사 성수 N1’에서 스탠포드대 MBA 소속 재학생과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탠포드대에서 매년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문화·경제·사회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진행된 '글로벌 스터디 트립(Global Study Trip)'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는 K팝·K뷰티·K패션 등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이른바 'K웨이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가 메인 테마로, K패션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무신사를 방문했다는 전언이다.
이 날 무신사는 스탠포드대 MBA 학생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무신사가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출발하여 온라인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향후 오프라인 시장과 글로벌까지 확장하는 동안의 전략과 실행 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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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특히 무신사는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진출한 현황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무신사가 향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및 제품 개발 로드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오전 세미나를 마친 후 스탠포드대 MBA 학생들은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 본사 인근의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K패션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살펴봤다. 실제로 지난 해 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스토어를 다녀간 외국인 고객의 매출은 전년대비 6배 이상 증가하며 K패션에 대한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재들을 대상으로 무신사뿐 아니라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컸다”며 “해외의 다양한 고객들이 K패션을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테크와 물류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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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MBA 학생들이 무신사 기업 소개를 포함한 세미나 발표를 듣고 있다. |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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