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 바버 앤 선즈(J Barbour & Sons)의 4월 말까지의 회계연도 결산에 따르면 전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의 수익성은 개선되어 매출은 급증했지만 수익성이 감소했던 작년에 비해 개선되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3억 2,179만 파운드(약 5,868억 원)로 지난번 3억 4,310만 파운드(약 6,257억 원)에서 감소했다. 2023 회계연도에는 2022년의 2억 8,650만 파운드(약 5,224억 원)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영업이익은 3,956만 파운드(약 721억 원)로 1년 전의 3,430만 파운드(약 625억 원)보다 오히려 더 높았다. 세전 이익도 지난 12개월 동안 3,630만 파운드(약 662억 원)에서 4,584만 파운드(약 836억 원)로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3,388만 파운드(약 618억 원)에서 3,428만 파운드(약 625억 원)로 증가했다.
글로벌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인 이 회사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미국,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다(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했다). 또한 다른 주요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유통업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헤리티지에 중점을 둔 바버(Barbour)와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은 바버 인터내셔널(Barbour International)이라는 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24 회계연도에는 도매 시장이 더 어려워지면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소비자 직접 판매(D2C) 및 전자상거래 채널은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불확실성과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매장 오픈, 협업 및 기타 이니셔티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매장으로는 코벤트 가든의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 런던 소호 인근 지역의 스토어, 빅토리아 리즈 쇼핑몰의 스토어 등이 있다. 후자는 영국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리즈 데뷔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런던 외 지역 최초의 '뉴 헤리티지' 리테일 스토어이기도 하다.
또한 알렉사 청과 공동 디자인한 컬렉션을 출시하고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위해 옥스팜과 협력하여 자선 대여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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