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는 15.9%의 매출 증가로 또 한 번 기록적인 분기를 기록했다.

스케쳐스(Skechers)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모든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15.9% 증가한 23억 5천만 달러(약 3조 2,5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신발 회사는 매출이 해외에서 16.4%, 국내에서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매 매출은 미주 21.6%,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30.9%, 아시아 태평양 5.1%의 증가를 포함하여 20.6% 성장했다. 소비자직접 판매(D2C)는 EMEA 28%, 미주 5%, APAC 10%의 증가를 포함해 9.6% 성장했다.

3개월 동안 순이익은 1억 9,320만 달러(약 2,675억 원), 희석주당순이익은 1.26달러로 전년도 순이익 1억 4,540만 달러(약 2,023억 원), 희석주당순이익 0.93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스케쳐스의 CEO 로버트 그린버그(Robert Greenberg)는 “3분기에 스케쳐스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적절한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고, 자체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이나 주요 소매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제품 라인업은 합리적인 가격에 스타일, 편안함, 품질, 혁신 등 파트너와 소비자에게 고유한 가치 제안을 제공한다. 이러한 속성의 조합이 스케쳐스를 차별화한다. 편안함을 필수 요소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핵심 제품 및 신제품 전반에 걸쳐 새로움을 추구하고 대표 기술을 통해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4분기에는 21억 2,500만~21억 6,500만 달러(약 3조원 안팎)의 매출과 0.70~0.75달러의 희석 주당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 회계연도에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여 89억 2,500만 달러(약 12조 3,522억 원)에서 89억 7,500만 달러(약 12조 4,214억 원) 사이의 매출과 4.20달러에서 4.25달러 사이의 희석 주당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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