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갭 엔지니어드 바이 발렌시아가 컬렉션

'이지 갭 엔지니어드 바이 발렌시아가(Yeezy Gap Engineered by Balenciaga)' 컬렉션은 지난 화요일 미국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애초 수요일로 예정되었던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회사 측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출시가 7월 27일(현지시간)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컬렉션은 이지갭닷컴과  발렌시아가 온라인 파트너인 파페치닷컴과 마더테레사닷컴, 루이자로마닷컴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24일 텍사스 유밸디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초등학교 총기 사건을 고려해 '이지 갭 엔지너어드 바이 발렌시아가' 출시를 5월 27일 금요일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잠시 멈추고,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과 커뮤니티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4일(현지 시간) 화요일, 미국 넥사스 주 유밸디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범이 쏜 무차별 난사로 인해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모두 4학년 같은 반 교실에서 참변을 당했다. 2012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냈다.

미국 SPA 브랜드 '갭'은 2020년 6월 카니예 웨스트와 10년 장기 계약을 맺고 '이지 갭(Yeezy Gap)' 라인을 만들었다. 이후 몇 차례 드랍 형식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1월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브랜드는 카니예 웨스트와 뎀나 바잘리아의 공리주의 디자인 비전을 공유한 두 디자이너의 공유된 렌즈를 통해 타임리스 실루엣으로 변주된 25피스 컬렉션의 첫 8가지 스타일을 출시했다. 금요일날 드랍은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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