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대경섬산련 최희송 부회장, 이정우 본부장, 김한기 본부장)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 대경섬산련)가 대구경북장갑공업협동조합,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 대구경북침구류제조협동조합(건백, 한빛, 송화침장, 화창한이불, 늘포잠) 등과 함께 최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경섬산련은 지난 10일 산불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이불·장갑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 주민 거주지역이고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고려, 이불 1250여점과 장갑 3000여점 등 1억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

조정문 대경섬산련 회장은 "추운 날씨에 대피소에서 고생하는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히 녹여 줄 이불 등 생필품이 이재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섬산련은 지난 2017년 포항지역 지진 발생시에도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이불 350채를 기탁한바 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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