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육걸즈 스타필드 고양점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66사이즈 소녀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대표 박예나)가 온라인에서의 상승세를 업고 오프라인에서도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3층 규모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 중인 육육걸즈는 지난해 3월 AK수원점에 2호점을, 12월엔 롯데 부산본점에 3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 22일 스타필드 고양점에 180㎡(약 55평) 규모의 네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또 일본 한큐백화점 내 여성 편집숍에도 입점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몰 ‘육육걸즈’가 지난달 22일 스타필드 고양에 오프라인 네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 매장은 오픈 첫날 매출이 25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기대이상의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육육걸즈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20~30대 여성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엄마와 딸이 함께 손을 잡고 방문하는 비중도 많다는 전언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이 잘 팔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티셔츠, 니트, 데님팬츠 등 데일리 아이템의 매출이 좋은 편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사이즈 구애없이 입을 수 있는 박시한 아우터와 코트류도 인기가 많다.

박슬기 지사장은 “육육걸즈 온라인몰에서 워낙 다양한 스타일을 발빠르게 내놓기 때문에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들이 먼저 ‘이런 이런 제품 있나요?’라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며 “온라인의 인기 상품이 오프라인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