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대지 않고 신을 수 있는 '나이키' 고플라이이즈

나이키가 손대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핸즈프리 운동화 ‘Go Flyease(이하 고플라이이즈)’를 공개했다.

고플라이이즈는 경첩으로 이어진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열려 있을 때나 닫혀 있을 때 모두 안정적이다. 뒤꿈치 부분에 부착된 ‘킥 스탠드 힐’은 신발을 벗었을 때 흔들림 없이 받쳐준다. 사용자가 손대지 않고도 위생적으로 신발을 탈착용 할 수 있는 점도 코로나19 시대에 큰 장점이다. 손을 대지 않아도 되니 신발 끈이나 다른 고정장치도 필요 없어 디자인이 간결하다.

고플라이이즈 시리즈는 본래 장애인을 위해 고안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반인도 그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나이키는 고플라이이즈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 많은 슬립온 운동화를 만들 계획이다. 또 스포츠 전문 브랜드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일상생활의 캐주얼한 움직임을 위한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는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고플라이이즈는 오는 15일 나이키 홈페이지 구독자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대중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