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도 패션 디자인이 되는 시대다. 티그린(대표 손일락, 고윤수)의 빅사이즈 쇼핑몰 '4XR'이 대한제분의 '곰표밀가루'와 협업한다.

이번 협업은 이업종과의 협업이 트렌드가 된 패션 시장에서 이색적인 식재료 브랜드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4XR'은 '곰표밀가루'의 트레이드 마크인 곰과 대표 컬러인 그린, 옐로우를 티셔츠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곰표밀가루'가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인 만큼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무드에도 잘 맞는 디자인이다.

손일락 티그린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대한제분 측에서도 협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빠르게 진행됐다"며 "3040에게 친숙한 '곰표밀가루'가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XR X 곰표밀가루'는 4XR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협업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상품을 함께 증정한다.

'4XR X 곰표밀가루'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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