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9CM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는 이유는?
편집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강조한다. 이커머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좋은 물건은 넘쳐나는데 이제는 '내 것을 더 좋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편집해주는 게 경쟁력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세련된 방식으로 제안해야 하는데 여기에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은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Q. 29CM의 캐치프레이즈인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Guide to Better Choice)'를 위한 포인트가 있다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철학에 따라 원하는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다. 그래서 단순히 취향에 맞춘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환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여행과 음악을 즐기는 생활 등 다양한 선택지를 발굴하고 소비자들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Q. 여러 아이템이 쏟아지는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내가 판매하는 아이템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한 아이템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보여주고 싶다. 일례로 최근 진행한 '당신2 9하던 삶' 캠페인에서도 5인 페르소나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이 이 물건을 추천하네?'로 연결되며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 흐름을 의도했고, 많은 이들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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