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브랜드 ‘옘스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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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대 / 엑서머스 대표

2020-03-16 오전 9:49:13


지난해 8월 론칭한 백 브랜드 ‘옘스코르’의 행보가 눈에 띈다.

‘옘스코르’는 론칭 5개월 만인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초 후즈넥스트에 참가해 1억5천만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옘스코르’의 수장, 김형대 대표를 만나 올해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김형대 엑서머스 대표


◇ 차세대 기대주 ‘옘스코르’  솽스이 이어 후즈넥스트에서 인기
론칭 8개월차에 접어든 신생 잡화 브랜드 ‘옘스코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파리 후즈넥스트에 참가해 일본의 대표적인 편집숍 투모로우랜드(TOMO RROWLAND)에서 1억원 상당의 첫 오더를 받았다. 특히 깔끔한 디자인에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일명 펭귄백 반응이 좋았다고. 이어 갤러리 라빠예뜨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전시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솽스이 페스티벌 기간에는 티몰닷컴 국제관의 ‘W컨셉 차이나’를 통해 하루 만에 4천만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고객들이 평균 3~4개씩 구매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김형대 ‘옘스코르’ 대표는 “‘옘스코르’가 후즈넥스트에서 이룬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며 “초반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중국에서 먼저 브랜드 상표권 등록을 맞췄으며 중국 웨이보, 웨이신 등에 ‘옘스코르’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패션 비즈니스에서 글로벌 무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 비중을 어느정도 확보해가야만 브랜딩과 실리 모두를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시장에서도 선순환의 길을 찾아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제이에스티나’ ‘쿠론’ ‘케이투코리아’를 거치면서 영업, 기획, 면세, 물류 전 분야에서 업무를 파악했다. 2017년 ‘파운드카푸어’ 본부장을 맡아 브랜드를 성공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옘스코르’의 이 같은 반응은 그의 경력과 탄탄한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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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스코르’ 20 S/S 삼각 크로스백


◇ 10만원대 가방으로 승부 50여가지의 다양한 스타일 눈길
‘옘스코르’는 겨울 마음을 뜻하는 ‘옘스’와 열정의 ‘코르’ 가 합쳐진 라틴어다. 한겨울은 패션의 시작이라는 의미와 봄이 오면 얼음이 녹듯 봄을 맞이하기 전에 이미 내 안에서 패션이 녹아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품은 타 브랜드와 달리 컬러 포함해 50여가지 스타일을 전개, 높은 퀄리티의 가죽과 24K 골드 사틴 도금 장식을 사용을 고집해 눈길을 끈다. 디자인은 도형을 모티브로 육각형백, 삼각형백, 반달백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10만원대 가방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부자재뿐만 아니라 안감까지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퀄리티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가격은 10~20만원대로 가성비를 높였다. 소비자 키에 따라 어깨에 짧게 메거나, 길게 멜 수 있는 다양한 스트랩을 선보여 실용적이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 제품 기획에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가죽과 페브릭을 매치해 디테일을 변화를 줬다고.

현재 유통은 현재 자사몰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롯데인터넷 면세점, W컨셉에 입점 됐으며 최근에 AK분당점과 현대 무역점에 추가 입점했다. 향후 ‘옘스코르’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백화점 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대 ‘옘스코르’ 대표는 “국내 잡화 마켓은 춘추전국시대로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스타일을 전개할 수 있는 ‘옘스코르’만의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삼각백을 리뉴얼, 핸들 장식을 추가해 페미닌한 느낌을 살렸다

'옘스코르' 사업부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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