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하나만으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 '옴니어스(대표 전재영)'가 패션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옴니어스가 국내 패션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실패하지 않는' 아이템 기획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만 3000여명의 인플루언서, 전세계 3000여개의 브랜드 데이터를 확보했다. 여기에 70여명의 패션산업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 회사의 전재영 대표는 "패션산업의 DX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빅데이터를 통해 기획력의 정확도를 높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정확한 판매 수량을 예측하고 재고 부담을 덜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전 대표는 "국내 패션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라며 "가장 먼저 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해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공급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의 검색과 인플루언서들이 입는 스타일들을 데이터화해 아이템 이미지 한 장에 스타일, 소재, 디테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석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이 보기 쉽다. 또한 섬세하고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위해 일주일마다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공급자의 기획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옴니어스는 최근 LF와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해외 패션기업들과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및 브랜드들의 데이터도 확보한 상태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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