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10년 노하우로 ‘소재-패션’ 상생 이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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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대구섬유마케팅센터 본부장

2015-07-01 오후 6:29:45


김주홍 본부장



“올해로 4기를 맞은 우리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는 우수한 대구 직물 업체와 국내 유수 패션 업체가 직거래하는 멋진 장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대문 한덕빌딩에서 만난 김주홍 본부장은 올해를 의미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분주했다.

지난해 말까지 9년간의 1~3기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DMC의 4기 사업은 김 본부장이 맡아 올해 1월부터 2017년 12월말까지 3년간 운영된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는 10년 전 대구ㆍ경북 패션 소재 업체와 수도권 패션 업체 간 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섬유마케팅센터를 설립했다.

이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회원사를 모집하며 4기 사업을 활기차게 시작하고 있는 것. 지난해까지 54개 회원사가 참여해 호응도가 높았으므로 올해에도 더 많은 회원사가 가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 대구섬유마케팅센터는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직물 업체를 회원사로 모시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라고 김 본부장은 말했다. 서울에 근무하는 4명의 직원이 모두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마케터들이다. 김 본부장 역시 동국무역에서 25년간 직물 수출 마케팅을 담당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대구에도 소싱을 담당하는 2명의 직원이 있다.

DMC는 지난해 올포유ㆍ바바패션 등 5개 패션 업체를 직접 방문해 대구 산지 회원사들의 우수한 패션 소재를 선보여 호평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상담 실적이 크게 늘어나도록 ‘패션 업체 대상 소재 기획 상담회’를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 열린 ‘프리뷰 인 대구’ 전시회에 이어 오는 9월에 열릴 ‘프리뷰 인 서울’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확대 진행키로 했다. 그 동안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 브랜드와 동대문 상권 바이어를 전시회로 유치해 회원사와의 상담을 적극 주선할 방침이다.

대구섬유마케팅센터는 상담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올해에도 외주 컨설팅을 통해 패션 복종별로 세분화된 컬러 트렌드 북을 제공하게 된다. 또 회원사 샘플을 모아 샘플북을 제작해 패션 업체에 미리 송부할 예정이다. 상담회가 열리기 전에 필요한 소재를 검토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수주 상담회를 열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직물 업체와 국내 패션 업체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회원사의 상품 기획이 여성복 위주에서 남성복, 스포츠ㆍ캐주얼ㆍ아웃도어까지 확대해 많은 패션 업체들과 직거래 장터를 열도록 만들겠다”면서 “회원사를 꾸준히 확대하고 이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위해 전담제를 운영하는 한편 기획 전시회를 꾸준히 열겠다”고 다짐했다.




‘프리뷰 인 대구’ DMC 관 전경.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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